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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세션으로 작업하기

하나의 프로젝트를 Claude Code 세션 하나로만 진행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세션을 여러 개 띄워서 동시에 작업하는 방법도 있다. 방식마다 장단점이 달라서 상황에 맞게 골라야 한다.

## 방식 1: 독립된 세션을 여러 개 띄우기

터미널 탭을 여러 개 열고 각각에서 `claude`를 따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같은 저장소를 동시에 건드리면 파일이 꼬이기 쉬우므로, 보통 git 워크트리로 브랜치를 나눠서 세션마다 서로 다른 작업 디렉토리를 갖게 한다.

* 장점: 서로 관련 없는 작업 두세 개를 진짜 병렬로 진행할 수 있다. 한 세션이 긴 작업을 돌리는 동안 다른 세션에서 별개의 일을 계속할 수 있다.
* 단점: 세션끼리는 서로의 진행 상황을 모른다. 조율은 결국 사람이 각 세션을 오가며 해야 하고, 같은 파일을 다른 브랜치에서 건드렸다면 나중에 병합할 때 충돌을 직접 풀어야 한다.

> \[!WARNING] 워크트리로 세션을 나눠도 원격 저장소는 하나다. 여러 세션이 각자 커밋하고 푸시하다 보면 브랜치 사이에 충돌이 생기기 쉬우니, 세션마다 건드리는 파일/디렉토리 범위를 미리 나눠두는 편이 안전하다.

## 방식 2: 한 세션 안에서 서브에이전트로 나누기

세션을 늘리는 대신 [서브에이전트](/sinheeseop_til/ai-agent/claude/undefined-2.md)에게 하위 작업을 맡기는 방식이다.

* 장점: 메인 세션 하나가 전체 그림을 계속 파악하고 있어서 조율 비용이 거의 없다. 하위 작업의 지저분한 중간 과정이 메인 대화 맥락을 차지하지 않는다.
* 단점: 결국 메인 세션이 병목이다. 화면 여러 개를 동시에 띄워놓고 눈으로 진행 상황을 보면서 작업하는 것과는 다르다.

## 방식 3: 세션끼리 메시지 주고받기

로컬에서 따로 실행 중인 다른 Claude 세션이나 같은 팀의 세션에 메시지를 보내 협업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한쪽 세션의 결과를 복사해서 다른 세션에 붙여넣는 대신, 세션끼리 직접 결과를 주고받는다. 클라우드에서 실행 중인 세션이나 다른 기기의 세션과도 연결할 수 있다.

* 장점: 세션 사이의 정보 전달을 사람이 중계하지 않아도 된다.
* 단점: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세션은 답장을 보내지 못하는 등 제약이 있어서,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협업보다는 한쪽 방향으로 작업을 넘기는 용도에 가깝다.

## 어떤 상황에 뭘 쓰나

* 서로 겹치지 않는 독립적인 작업 두 개를 동시에 진행하고 싶다면 워크트리 기반의 별도 세션이 맞다.
* 하나의 작업 안에서 조사나 반복 작업량이 많아 메인 맥락을 아끼고 싶다면 서브에이전트로 충분하다.
* 여러 세션이 같은 프로젝트를 두고 진짜로 손발을 맞춰야 한다면 세션 간 메시지 기능을 쓴다.

세 방식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 워크트리로 세션을 나눠놓고, 각 세션 안에서 다시 서브에이전트를 쓰는 식으로 겹쳐서 쓰는 경우가 많다.
